우리나라의 하트시그널이 일본의 테라스하우스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말을 듣고 알게 되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앞부분만 봐서 나이드신 분들이 앉아서 토크하는 건가하고 껐다가 최근에 다시 보게 되었다.
2012년부터 방영된 테라스하우스는 넷플릭스에서 3시즌을 볼 수 있다.
새로운 시작, 하와이편, 도시남녀
시간상으로는 도시남녀, 하와이, 새로운 시작 순인데 나는 정확히 시간순과 반대로 봤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던 건
하와이 > 도시남녀 > 새로운 시작 순이다.
하와이편에는 유독 혼혈인 일본인이 많이 나왔는데 그렇다고 다른 시즌에서 적게 나온건 아니다. 꼭 빠지지 않고 나온걸보니 일본도 혼혈인을 참 좋아하나보다.
또 하나 느낀 건 일본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선입견을 깨부쉈다는 것이다.
기존에 내가 들었던 일본인의 특성(?)은 남 앞에서 좋은 말만 하고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문화적 특성으로 과도한 배려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느낀 건 오히려 솔직하고 우리나라 사람들과 문화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도시남녀 편에서 나츠미를 보고 느꼈다. 어디든 공감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을 있다는 것을.
또 일본어를 계속 듣다보니 일본어를 배우고 싶어졌다. 우리나라 언어와 어순이 비슷하니까 영어보다는 더 쉽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게 그리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다.
도시남녀편에서 미사키가 한자를 못 읽는 걸 보고 일본인도 한자를 어려워한다는 것을 알았다 ㅎㅎ
나만 어려운게 아니야!!..
보면서 기본적인 인삿말은 배울 수 있었고 확실히 억양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다음에 일본어의 기초를 알고 보면 재미있게 일본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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