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를 괴롭히던 문제의 답을 찾았다.
어느덧 회사에 입사한지 6개월이 넘었다. 그동안 많은 감정의 기복이 있었는데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기분이 다운됐을때 느꼈던 감정은 외로움과 소외감, 그리고 열등감이었다.
그러다 블로그 이웃님의 한 포스팅을 보게 되었다.
글의 핵심 내용은 회사에서는 감정없이 기계처럼 일할 것.
그러나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게 되면 감정을 버린다는 게 쉽지 않다. (퇴근 후에도 다른 사람을 만나 회사에 관한 험담을 한다거나 업무 생각을 놓지 못하는 등)
그래서 의도적으로 더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Ex) 퇴근 후 운동, 부업, 자기계발, 취미활동
근무시간 외에는 회사나 업무에 관련된 생각을 전혀 하지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겠다.
퇴근 후 남자친구를 만나서 요즘하고 있던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나의 문제는 "너무 잘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생각해보니 나는 퇴근한 후에도 어떻게 하면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업무로 인정받아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는지에 관한 고민을 수시로 했었다. (but, 고민에서 그침)
그 외에 회사 내 인간관계에서의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나의 고민을 들은 남자친구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주어진 일만 잘하자."라는 마인드라고 했다.
예전에는 이런 마인드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보면 자기에게 주어진 일까지만 착실히 해내는 사람들이 더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말을 덧붙여주었다.
독보적으로 인정받으려는 마음을 버리고, 주어진 일만 제대로 하자!
100% 에너지를 한 곳에만 쏟으면 어떻게 될까?
에너지도 분산투자가 필요하다.
결국 중요한건,
기계화 + 루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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