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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일차 인턴의 비밀일기

by adore,young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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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턴을 시작한지 3일째, 작심삼일은 벗어났다.

일이 점점 힘들어진다. 정신적으로 힘든 게 아닌 육체적으로의 힘듦.

실험 후 세척할 도구들이 정말 많다. 설거지옥.....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고민만 하지 말고 부딪혀봐야 한다고, 그래야 이 길이 나와 맞는지 그렇지않으면 완전히 미련을 버릴 수 있다고

 

아직까지 버틸만 하지만 평생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하던,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까지 이어진다.

 

돈이라도 많이 주면 버틸 수 있는데.....ㅋㅋㅋㅋㅋ (자본주의 세상에 사는 노예,,인가)

예전의 의욕, 욕심이 많이 사라졌다. 집에 오면 유튜브, 넷플릭스를 보다가 잠에 든다. 평일의 하루하루가 이렇게 지나가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 하루하루가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는데..(긍정적인 방향으로)

 

그리고 오늘은 감정을 약간 드러냈다. 아무런 감정없이 대해야 하는데 아직은 어렵다. 계속 노력해야지.

 

오늘 한 가지 느낀 것은,

회사에서는 학벌, 학력이 거의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전문 자격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은 예외. 회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실제 경험이다. 왜 나는 고민만 하고 사회에 나오는 걸 미뤄왔을까

어린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사회의 냉혹함을 깨닫고 인생에 대한 방향을 더 빠르게 설정할 수 있지 않았을까? 

 

결론

  • 어린 나이라면 하루 빨리 사회에 뛰어들어서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자.
  • 회사는 최대한 급여를 적게 주려고 한다. 대체 불가능한 린치핀이 되자.
  • 내가 사회에 줄 수 있는 가치를 생각해보고 이를 실행으로 옮겨 회사가 아닌 나만의 일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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