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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book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1)

by adore,young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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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켈리님은 어려운 집안 형편에서도 고등학교를 가고 싶어 홀로 상경하여 옷 공장에서 일하며 야간 고등학교를 다녔다. 공장에서 일한 덕분에 패션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패션 공부를 하기위해 일본에 가는데 일본의 패션은 프랑스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봉쥬르도 모른채로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학교 2곳을 졸업하고 패션 업계에서 일을 하지만 최고가 되기는 힘들다는 생각에 친구의 사업을 함께하며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길을 걷게 된다. 시간이 흐르며 기업들의 의뢰가 잦아들고 재기를 위해 10억원의 빚을 진다. 마지막 희망을 건 전시회가 뜻대로 되지 않아 도와줬던 주변 사람들도 떠나고 혼자가 된다.

2년 동안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다가 엄마를 위해 다시한번 힘을 내보기로 한다.

 

무엇이든 시작하려면 우선 체력부터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매일 물병 하나를 들고 나가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 순간 정신이 맑아지고, 내 몸에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가 조금씩 솟아나는 게 느껴졌다.


저자는 먼저 현실을 직시하여 '현재의 나'에 집중했다.

1. "10억 원의 빚을 진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프랑스에서 살아가는 40대 여성"

그 다음 자신이 가진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따져보았다.

2. 집과 차가 있고 3개 국어를 할 줄 안다는 강점이 있었다. 우연히 지인에게 방을 빌려주며 민박과 하숙으로 생활비를 충당했다. 잘나가던 시절의 나를 내려놓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행력과 추진력만 발휘하는 건 눈감고 200킬로미터로 차량을 모는 것과 같다.

따라서 사업을 하며 오랫동안 돈도 벌고 행복하고 싶다면 반드시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단, 책상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보면서 하는 준비여야 한다.

 


사업을 할 때는 명확한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세 가지의 사업 선정 기준을 세웠다.

1. 경기를 타지 않을 것

2.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것

3. 내가 잘하고 좋아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시 말해 미쳐서 할 수 있는 일일 것

 

명확한 기준에 따라 사업을 선택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흔들림이 사라진다.

남들의 기준에 맞춰 사업을 하면 주변의 말들에 쉽게 흔들린다. 사업은 누가 더 잘 버티느냐의 싸움이다.

 

 

저자가 초밥 도시락을 팔기로 한 이유

1.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도 장례업, 섹스산업, 요식업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일과 관련되어있다. 이 중 요식업을 선택하였고

 

2. 프랑스에 살면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아시안 요리를 선택한 후 비슷한 환경에서 성공한 사례를 찾아 김밥이나 삼각김밥, 초밥이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삼각김밥을 선택해서 사업을 추진했지만 삼각김밥을 만들려면 법적으로 제조시설이 반드시 필요해 2원칙인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것에 어긋났다. 이 후 메뉴를 초밥으로 바꿔 일본의 초밥장인을 수차례 설득한 끝에 비법 레시피를 전수받아 준비기간 2년만에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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