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면 떠오르는 조개구이!
여름엔 조개에 독성이 있어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죠 ㅎㅎ
무한리필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서
검색해서 찾은 전주 서신동 '조개나까요'
가게 내부에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세팅을 해줘요
조개구이 무한리필을 주문했습니다. (1인 : 20900원)
목장갑은 필수!!
화구 화력이 쎈 지 조개 집으려고 가까이 가면 손이 너무 뜨겁더라구요
가장 먼저 세팅된 은박지 그릇! 쫄면, 옥수수, 떡 고추가 들어있어요
양 옆에 키조개깔아주고 백합, 피꼬막, 소라, 가리비를 먼저 올렸어요
껍데기가 닫혀 있는 것들은 열리기를 기다렸어요
한 판 올리고 남은 조개들!!
처음엔 '이 정도야 껌이지.. 무한리필 이니까 빨리 먹고 또 먹어야지'하며 익기를 기다렸어요
요롷게 세팅이 완성되었습니당
키조개랑 가리비에 치즈랑 콘 옥수수, 초장 올려 먹는 거 정말 맛있잖아요
치즈, 옥수수, 떡, 면 등등은 셀프바에 있어서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되요!
달궈지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조금 기다렸어요
은박지 그릇에는 자른키조개를 넣어서 익혔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빨리 먹고싶어서 부릉부릉 했어요
위에 있던 조개들부터 순서대로 먹고
아래에 있는 조개들이에요
홍합, 석화, 소라, 백합, 피꼬막
피꼬막은 익히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다 익은 줄 알고 열었는데 사람 피랑 똑같은 액체?가 나와서 무섭더라구요
왜 이름에 '피'가 붙었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석화는 익혀도 껍데기가 안 열리는 것도 있어서 가위로 끝을 살짝 잘라 먹었습니다
굴(=석화)은 노로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으니 제대로 익혀서 먹어야합니다!
바다의 우유라고 하는 만큼 흰 살이 야들야들해서 맛있었어요
홍합은 크기가 커서그런지 너무 질겨서 안 먹었답니다..
은박지.. 몸에 안 좋을걸 알지만 평소엔 이렇게 먹지 않으니까..ㅎ
치즈랑 옥수수랑 초장 넣어서 이것만 떠먹어도 맛있고
익은 조개를 찍어서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가장 맛있었던 순(개인적인 입맛..ㅎ) : 키조개 > 석화(굴) > 가리비 > 백합
먹고난후기
무한리필이지만 너무 짜서 더 이상 먹을 수가 없더ㄱ라구요..ㅎ
평소에 짜게 먹는데도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처음 나온 접시에 있는 조개들도 겨우겨우 먹고 나왔습니당
또 익히는 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오래 익히니까 질겨서 잘 안씹히더라구요
적당히 익히는 감각?도 필요합니다
적어도 내년 겨울까지는 조개구이 생각 안날거같아요
내가 그전에 또 먹자고하면 조개다@!! ㅠㅠㅠㅠㅠ흑
조개구이 꿀팁!!
무한리필 시키지말고 적정양 나오는 메뉴를 시키자..
구이보다 찜이 덜 짠거 같으니 찜을 시키자
시간이 지나면 화구가 엄청 뜨거워서 조개가 튀는 경우도 있대요..(옆 테이블에서 발생,,) 뜨거우니 조심조심!
너무 짜게먹으면 체내 나트륨 수치가 높아져 신장에 무리가 간다는 게 떠올랐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칼륨- 나트륨 수치를 맞춰야 나트륨이 체외로 배출 된다고 해서
오는길에 마트 들러서 과일 사왔습니당ㅋㅋ
과일 먹으니까 살짝 나아지긴 했는데 물을 몇 잔이나 마셨는지..
<< 과일보다는 녹황색 채소가 칼륨이 더 많다고 하네요
짠 거 먹고나서는 채소먹는게 가장 효과적일듯!!
이제 저염식으로 먹어야겠다ㅎㅎㅎ
여기까지 내 돈주고 먹은 조개구이 후기였습니당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요요요오
그럼 안녕~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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