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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재활용품 품질관리 개선사업 관리자 후기 - 1

by adore,young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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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코로나19로 희망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졌는데 

재활용품 품질관리 개선사업도 그중에 하나인 것 같다.

관리자로 채용되서 단기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9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5일간은 온라인으로 교육을 수강한다. 

그리고 배정받은 도우미분들께 한 분 한분 모두 전화를 드려서 전달사항을 말씀드리는데

이 작업만 2시간 반이 걸렸다.

 

이 부분에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관리자는 개인 휴대폰 번호가 노출되기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전화가 왔다.

사업 특성상 노인분들이 많으신데, 카카오톡을 못하시는 분들께는 문자로 보내야 하고(이건 어쩔 수X),

문자를 보내면 약속이나 한듯이 바로 전화가 밀려든다.

한 분은 반말하면서 다시 알아보라며 큰 소리 치시는 분도 있었고.. 

심지어는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에 전화가 와서

같이 근무하는 분을 다른사람으로 바꿔달라는 전화까지도 받았다..ㅋㅋㅋ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지혜로워 진다는 말이 있는데

아니다.

대부분은 더 이기적으로 변한다.

 

젊으신 분들은 다들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또 환경공단에서 전달사항을 받아 내 도우미분들께 전달하는데

그 내용이 매일 바뀐다.. 왜 그렇게 바뀌는 건지?

공단에서도 근무시간외에 전화가 계속 온다.

문자나 메일로 보내도 될 내용들을 굳이 근무시간 외에 전화로 하는지.. 정말 비효율적

전화와서 당장 수정해서 보내라고 하는데 정말..................

 

 

몇 일밖에 되지 않았고 정말 하기 싫지만.....

지금 그만두기엔 지금까지 고생한게 아깝다.

 

 

 

또한 나름의 재택근무(?)를 해보니 그의 장점과 단점을 알게 되었다.

 

장점 : 준비하고 나가는 이동시간이 없다.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된다.(그렇지만 전화는 피할 수 없음)

단점 : 일하면서 받은 짜증이 업무가 끝나고도 풀리지가 않는다. 확실히 일하는 공간과 생활하는 공간은 반드시 분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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